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것만을 믿고, 보고 싶어 하는 것만을 보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보라색 셔츠가 사실이라는 것과 보라색이 행운의 증표라는 신념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기에, 어쩌면 인생은 시각적 환상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일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완전히 상반되는 것을 보고, 느끼고, 반대되는 신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신념의 힘을 증명한 인물 중 한 명은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인 조 비테일입니다. 그는 과거 집도 차도 없이 공공 도서관 벤치에서 잠을 자는 노숙자로 살았으나, 희곡과 소설을 쓰겠다는 큰 꿈과 원대한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30년 후 벼락부자가 된 그는 자신이 ‘뭘 해도 되는 운명’을 갖게 된 묘한 비밀을 깨달았다고 전합니다.
나를 노숙자로 만든 핵심 신념의 정체
조 비테일은 노숙자 생활을 하던 당시, 자신의 인생을 지옥처럼 만든 근원적인 ‘핵심 신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깊이 파고들어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원래 자신의 신념에 들어맞는 것만을 선별적으로 보며 살아가며, 모든 사람에게는 현재의 자신을 만든 핵심 신념이 존재합니다.
그의 경우, 그는 자신이 추앙하는 위대한 작가들, 즉 《야성의 부름》을 쓴 잭 런던과 《노인과 바다》를 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무의식적으로 본받고 있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생을 마감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 작가들의 삶처럼, 그는 내심 비극적으로 살아야만 위인전을 펴내고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형성된 ‘비극적으로 사는 삶’에 대한 생각이 바로 그를 움직이던 핵심 신념이었습니다.
조 비테일은 이 깨달음을 통해 자신을 운영해 왔던 신념을 완전히 바꾸고, SF 문학의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처럼 유복하고 행복하게 살았던 작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마음을 정화하고 신념을 바꾸자,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다른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믿는 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잠재의식 혹은 무의식에 심어져 있는 신념에 따라 움직인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세상은 내면의 거울: 자기 최면과 트랜스 상태
심리학자 칼 융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것을 거울처럼 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외부에 보이는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으로 보는 것이며, 마음은 당신의 내면에 있고, 내면은 곧 신념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를 발견하거나 당신을 괴롭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내면의 영사기에서 투사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은 내가 보는 거울인 것입니다.
우리는 사실 각자 자기 자신을 무아지경으로 만드는 몰입의 세계, 자기 최면에 빠져 있습니다. 최면이라는 단어가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곧 트랜스 상태를 의미합니다. 트랜스 상태란 어떤 일에 집중할 때 경험하는 변형된 의식 상태로, 소설책을 읽거나 운전을 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거나 출구를 놓치는 ‘고속도로 최면’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늘 경험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특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저는 작가예요,” “저는 사업가입니다”와 같이 스스로를 부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최면을 사용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어찌 됐건 무언가로 프로그래밍되어 살아갑니다.
망상 활성계(RAS)를 재프로그래밍하는 방법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정적인 생각들로 어지럽혀진 망상 활성계를 다시 프로그래밍해야 합니다. 최면은 망상 활성계를 재프로그래밍하는 훌륭한 방식입니다. 최면은 시각화(Visualization)와 다르지만, 시각화를 도구로 사용하며, 원하는 결과에 주의력을 날카롭게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TV나 대중매체 역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미지를 만들어 감정을 생성하고 이를 망상 활성계에 각인시켜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프로그래밍합니다. 노숙자였던 조 비테일이 자기 파괴적인 작가들을 흠모하여 자기 파괴적인 사람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시청하는 스토리나 매체에 잠재의식적인 결론을 내려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프로그래밍의 존재를 인식하고, 지금 몰입하고 있는 트랜스 상태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가려내야 합니다.
잠재의식을 바꾸는 자기 최면의 핵심: 잠재의식적 마음은 빙산의 일각인 의식적인 마음보다 훨씬 크며, 실제로 인생의 성과를 만드는 영역입니다. 자기 최면은 이 잠재의식에 흘러넘치는 새로운 프로그래밍을 심는 것입니다. **”나는 돈을 원해”**라고 의식적으로 말해도, 잠재의식 속 **”나는 그걸 누릴 만한 자격이 없긴 해”**라는 신념이 있다면, 이것이 인생의 진정한 동인이 되어 성과를 막습니다.
우리는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조정해야 합니다.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등의 제한된 신념을 내려놓으라고 스스로에게 명하고, 오로지 내 목소리로 더 자주 나에게 긍정적인 신념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자존감을 깨우는 조네아의 선택
세계 최고 리더십 전문가 존 맥스웰의 저서에 소개된 조네아의 사례는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깨달았을 때 인생이 어떻게 변하는지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학대받으며 자란 조네아는 자신이 버림받아 마땅하며 가치도 설 자리도 없다는 신념을 평생 되뇌었습니다. 그녀는 결국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미혼모로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서른 살 생일 아침, 거울 앞에서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며, 자신이 어머니와 삼촌들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의 믿음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은 아닌지 마주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까지 자신처럼 살게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결심으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결국 애틀랜타로 거처를 옮겨 33세에 주립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존 맥스웰은 사람은 자신의 관점과 일치하지 않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자존감이 없으면 잠재력이 제한되며, 자신의 욕망이 10이라도 자존감이 5라면 성과는 5 이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조네아는 결심, 의지, 집중력으로 스스로를 똑똑한 사람처럼 생각하도록 바꾸고, 매일 학사모와 가운을 걸친 자신의 미래 비전을 거울에 투영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나를 격려하는 힘
우리가 17살이 될 때까지 “할 수 없다”는 말을 평균 15만 번 듣는 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은 5,000번밖에 듣지 못합니다 (부정과 긍정의 비율 30:1). 인생을 바꾸려면 자신에 대한 관점, 특히 말하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사람은 줄어들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격려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존감이 낮은 채 살아온 이유가 단지 ‘나중에’, ‘다음에’, ‘언젠가’라고 미루는 습관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을 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거울 앞에 서서 당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투영하고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결코 자신의 자아상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 오늘부터, 당신 인생을 더 나아지게 만들 의무를 실행하십시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