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의 선택이야기



한 할아버지가 죽게 됐습니다.

88세가 되어갔고 숨이 꼴깍 꼴깍 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왔어요.

천당에 가자고,

그런데 바로 그 순간에 지옥의 사자도 올라왔어요.

지옥이 더 좋다고 지옥에 가자고.

이 할아버지가 죽는 마당에 무얼해야 되죠?

또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천당에 한번 구경하러가자. 딱 올라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포도를 먹고, 책을 보고, 시를쓰고, 음악 듣고 너무나 편안했어요! 이것이 천당이구나.

지옥도 구경해봐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지옥에 가 봤더니 사람들이 고스톱도 치고 있고, 술도 마시고,춤도 추고 너무나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는 천당보다 지옥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 했어요.

그리고 죽었어요.

내려가자마자 자기를 안내해 주었던 그 지옥의 사자가 두 명 와서 붙어가지고 자기를 의자에 앉히더니 묶어 놓는 거예요.

그리고 펜치로 혓바닥을 막 빼는 거예요.

너무 아픈 거야 아까하고 왜 다르냐고?” 지옥의 사자가 아까는 광고랍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 없이 많은 광고를 보게 되고 그 속에는 아닌 것도 많이 있는 거예요.

어떤 물건을 샀을 때 이 물건을 잘못사면 만원이면 만원, 백만원 이면 백만원 그 돈만 손해 보면 되죠.

그런데 나머지 반쪽을 잘못 선택하면 어떻게 되죠.

반평생 어려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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